기업신용평가 개념 및 신용등급별 분포

안녕하세요. 앞으로 기업신용평가와 신용등급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안내해드릴 크레딧메이트입니다. 궁금한 내용은 댓글 등으로 문의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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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신용평가의 개념

 

우선 기업신용평가의 개념을 간단히 알아볼까요?

기업신용평가는 기업의 부도 가능성을 평가하여 점수화한 것을 서열화하여 기호로 표시됩니다. 쉽게 얘기해서 대상 기업이 부도가 날 확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매출이 많고 이익이 난다 하더라도, 부채가 많고 현금흐름이 좋지 않으면 흑자 부도가 날수도 있고, 이런 기업은 신용평가등급이 높게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부도 가능성은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각 평가사마다 과거 수많은 기업들의 정보들를 가지고 통계를 통해 다양한 지표들이 부실화된 기업들에게서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파악하고 기업별로 종합하여 수치화하고 해당 수치들을 구간별로 잘라 등급화한 것입니다.

 

기업신용평가등급의 표시

 

기업신용평가등급은 많이 보시는 AAA, BBB-, BB+, CCC0 등 기호로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평가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알파벳 기호와 플러스(+), 제로(0), 마이너스(-)를 결합해 표시합니다. 제로(0) 는 편의상 붙이는 기호로 일반적으로 붙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문 기호는 AAA, BBB, CCC를 그대로 읽기도 하고 트리플 A, B, C라고 읽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AA, BB, CC는 더블 A, B, C로 읽기도 하고요. A, B, C는 싱글 A, B, C 로 읽기도 합니다. AAA는 단독으로 표기하고, AA ~ CCC 까지는 +/0/- 를 붙여 구분하며, CC 와 C, D 는 단독으로 표시해 22등급 체계로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등급 체계 (22단계 체계)

  • AAA
  • AA+
  • AA
  • AA-
  • A+
  • A
  • A-
  • BBB+
  • BBB
  • BBB-
  • BB+
  • BB
  • BB-
  • B+
  • B
  • B-
  • CCC+
  • CCC
  • CCC-
  • CC
  • C
  • D

따라서, BB- 에서 한등급을 올린다는 것은 BB가 되고 BBB까지 올리고 싶다는 것은 4등급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용평가 회사들인 전년도 신용등급 대비 1단계 내지 2단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고, 3단계 이상 올리는 것은 드문 일이며 내부적인 절차도 복잡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등급 정의 (각 등급별 설명)

등급 정의는 각 평가사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동소이합니다.

신용등급 등급 정의
AAA 최상위의 상거래 신용도를 보유하고, 채무이행 능력이 최고 유량한 수준임
AA 우량한 상거래 신용도를 보유하며, 채무이행 능력이 매우 우량하나 AAA 보다는 다소 열위한 요소가 있음
A 양호한 상거래 신용도를 보유하며, 채무이행 능력이 우량하나, 상위등급에 비해 경기침체 및 환경변화의 영향을 받기 쉬움
BBB 양호한 상거래 신용도가 인정되며, 채무이행 능력이 양호하나, 장래 경기침체 및 환경변화에 따라 채무이행 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내포하고 있음
BB 단기적 상거래 신용도가 인정되며, 채무이행 능력에 문제가 없으나, 경제여건 및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그 안정성면에서는 투기적인 요소가 내포하고 있음
B 단기적 상거래 신용도가 인정되며, 채무이행 능력이 있으나, 장래의 경제 환경 악화 시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어 그 안정성 면에서 투기적임
CCC 현 시점에서 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이 내포된 수준으로 그 안정성 면에서 매우 투기적임
CC 현 시점에서 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수준임
C 현 시점에서 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향후 회복가능성도 매우 낮은 수준임
D 현재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음

 

특정 신용평가회사는 평가서 용도에 따라 e-1, e-2..(나이스디앤비 공공용 평가) 등으로 표시하기도 하지만, 이해하기 편하도록 다시 AAA ~ D 까지의 등급으로 병행 표시합니다.

신용평가등급 이외에도 현금흐름등급 (CR-1, CR-2…), 기술신용평가등급(T-1, T-2…), ESG평가등급, SH등급 등 각종 등급 기호들이 시장에 혼재되어 있습니다. 평가 기호에 대해서는 별도 포스팅을 통해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가사들의 등급별 분포화 부도율

 

그렇다면 신용평가회사들의 등급별 분포가 어떻게 되어 있고, 등급별 부도율은 어느 정도일까요?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통계작업을 하다보니 각 평가사마다의 등급 분포나 등급별 부도율도 비슷합니다.

그럼 신용평가회사의 등급별 분포와 부도율을 파악해볼까요?

아래 표는 한 신용평가회사의 등급별 분포와 부도율을 나타낸 자료입니다.

기업신용등급분포

 

우리 회사 등급은 어디에 속해 있나요? 위 등급 분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BB~B 등급 구간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거의 부도날 확률이 없는데 A 등급을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요? 위 표에서 보신것처럼 BBB 등급도 부도율이 0.07%입니다. 10,000개 기업 중에 7개 기업 정도가 부도가 난다는 것이죠. 따라서, 단순히 자본잠식이 아니라고 해서, 이익이 좀 났다고 해서 높은 등급을 막연히 기대하는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수십만 기업의 재무정보와 다양한 정보들을 조합해서 부도난 기업들의 패턴을 파악해봤을 때 이런 지표가 이정도 되면 부실화될 수 있다라는 통계에 기반한 것입니다.

각 평가사별로 목표 부도율이라고 하여 등급별 부도율을 관리하기 위해 피평가기업의 등급을 임의로 올리거나 내려줄 수 없고, 각 신용평가회사들의 등급별 부도율은 금융당국에서도 주기적으로 감사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각 신용평가회사들의 등급별 분포와 부도율은 대부분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각 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 공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기업신용평가에 관한 모든 정보를 네이버 카페 ‘신평모’에서 모으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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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업신용평가의 개념과 등급 표시 방법, 등급별 분포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기업신용평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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