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신용평가와 기업신용등급에 대한 모든 것을 안내해드리는 크레딧메이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기술신용평가의 개념과 종류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오늘은 기업신용평가(TCB)를 수행하는 평가기관에 대해 알아보고 그 평가기관들이 운영하고 있는 접수 사이트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기업신용평가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모아 공유하는 네이버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신평모’ : 기업신용평가 정보 & 후기 공유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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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신용평가(TCB) 기관 현황 및 접수 사이트
국내에서 금융위원회에 허가를 받은 기술신용평가기관은 총 6곳입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국내 기업신용평가기관 현황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그 중 KCB를 제외한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 한국평가데이터, NICE평가정보, SCI평가정보 등 5곳은 기업신용평가와 겸업을 하고 있고, 2020년 TCB 인가를 받은 한국기술신용평가(K-TCB)가 기술신용평가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참고 : 국내 기업신용평가사 6곳 총정리
대부분의 평가기관들은 공공기관 입찰용 기술평가는 기업신용평가와 동일한 접수사이트를 활용하고 기타 투자용, 자사진단, 대출용 등은 별도 TCB 접수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술신용평가(TCB) 현황 및 접수사이트
평가기관 | 공공기관 제출용 | 별도 TCB 접수사이트 |
나이스디앤비 | www.nicers.co.kr | www.gotcb.co.kr |
이크레더블 | www.srms.co.kr | www.etcb.co.kr |
한국평가데이터 | www.krating.co.kr | tcb.kodata.co.kr |
NICE평가정보 | www.ecredit.co.kr | www.nicetcb.co.kr |
SCI평가정보 | www.scitcb.co.kr | www.scitcb.co.kr |
한국기술신용평가 | www.k-tcb.co.kr | www.k-tcb.co.kr |
은행대출용 기술신용평가(TCB) 시장 상황
2014년 기술금융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된 기술신용평가는 정부 당국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은행에 기술신용평가를 기반으로 한 대출을 활성화하는데 힘입어 매년 엄청난 성장을 보였습니다. 금융당국에서는 은행들끼리 순위를 매기는 등 경쟁을 촉발시켰고, 이에 따라 은행별로 지점과 직원들에게 KPI를 부여해 은행 각 지점에서는 TCB 평가를 적기에 받기 위해 TCB평가기관에 독촉을 넘어 영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평가기관들은 기술신용평가의 절차나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고, 사업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전문인력을 확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은행에서의 요구를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은행들은 자체 평가시스템을 갖추고 전문인력들을 채용하기 시작했고, 평가기관들은 노하우가 쌓이고 DB가 축적되면서 처리시간이 줄고 처리건수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러다보니 어느 시점부터는 평가기관들이 은행 본점과 지점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게 되면서 기술신용평가 시장도 상당히 혼탁해졌습니다.
은행들은 평기기한이나 필요한 조건을 맞춰주는 평가기관을 선택하고, 은행이 부담하고 있는 수수료에 대해 평가기관들간 단가 경쟁을 부추겨 평가 수수료를 절반 이하까지 낮추는 등 출혈경쟁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쟁이 심하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당연히 평가기관들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전문인력 운영이나 평가의 질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기업신용평가에 관한 모든 정보를 네이버 카페 ‘신평모’에서 모으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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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술신용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들과 접수사이트, 그리고 최근 기술금융과 관련된 상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기업신용평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