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연체는 개인신용점수에 치명적. 대출 제한부터 신용불량자까지

개인의 신용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해도 연체를 절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신용카드 연체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 신용카드 또한 소액이라도 연체정보가 등록되는 것만으로 개인신용점수가 하락하고 여러 금융거래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연체기간이 지나면 대출 제한이나 신용불량자까지 될 수 있으니 정말 유의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연체 기준 및 개인신용점수 영향

신용카드 연체는 금액과 기간에 관계없이 무조건 등록되고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깜빡 잊거나, 의도하지 않게 결제를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5일 정도의 유예기간을 주고 카드사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안내를 해 결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카드사 내부적으로는 관리가 되니 반복해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연체는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일(영업일) 이상 연체시 개인신용평가 회사에 등록하고 개인신용점수가 하락되게 됩니다. 또, 해당 연체정보는 은행 및 카드사 등 전 금융기관에 공유되어 대출이나 카드 한도 등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신용카드 연체 발생 이후 연체기간에 따른 조치

연체발생일로부터 5일(영업일 기준)까지는 카드사 내부에서만 관리하고 개인신용평가 회사나 타금융기관에 공유하지는 않고, 6일부터는 연체정보를 관련기관들과 공유하며 20일부터는 금융기관 대출이 제한되는 등 심각한 조치가 진행됩니다. 90일 이후로는 소위 신용불량자 처리가 되면서 압류 등이 진행됩니다.

 

신용카드 연체일부터 5일(영업일)까지 조치

신용카드 대금이 연체되면 연체된 다음날부터 카드대금이 연체되었다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면서 혹시 깜빡했다면 바로 결제하도록 안내합니다. 이 경우는 개인신용평가 회사나 타금융기관에 연체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해당 카드사 내부적으로만 관리합니다. 연체 5일 미만이라도 이런 경우가 반복되면 카드사 내부적으로 카드 한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연체 6일째부터 조치 사항

5일이 지나고 6일째가 되면 카드사에서는 개인신용평가 회사와 타 금융기관에 연체정보를 공유하게 되고, 개인신용평가 회사에서는 개인신용점수를 하향 조치합니다. 카드사마다 조치사항이 다르지만 카드사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을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다른 카드사의 신용카드도 동시에 정지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연체 3주(20일)째부터 조치 사항

카드사 내부적으로 연체정보가 채권 전담부서로 넘어가 대금결제 독촉 문자와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사로부터의 연락을 피하는 것은 더 좋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어, 전화를 받고는 언제까지 대금 결제를 하겠다는 답변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또한,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이 시기에 오는 전화는 상당히 협박성 독촉 전화가 오게 되는데요. 법원의 지급명령 등 법적인 조치 등을 설명하며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식으로 대금 결제를 압박하게 됩니다.

 

신용카드 연체 3개월(90일)째부터 조치 사항

신용카드 대금 연체가 90일이 넘었다는 것은 흔히 말하는 신용불량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되고, 급여나 자산에 대한 압류조치가 들어오고 카드사로부터 채권을 넘겨받은 채권추심업자로부터 연락이 오는 등 정말 심각한 상황이 됩니다.

기한이익상실 통보라고 하여 그동안 할부나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계약을 취소하고 일시불로 대금을 회수받겠다는 것을 통보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법원에 지급명령 소송을 제기하여 급여나 통장, 자산에 대한 압류조치를 진행하게 됩니다. 드라마에서 보는 빨간딱지를 붙이게 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또한, 금융기관 등 일부 회사에서는 취업 제한까지 두고 있어 복구가 더 어렵게 될 수 있습니다.

 

연체기록 보존 기간

신용카드 대금 연체는 대금 결제 이후에도 일정기간 보존 됩니다.

  • 단기 연체 : 30만원 이상 30일 이상 연체 기록은 1년간 보존
  • 장기 연체 : 100만원 이상 90일 이상 연체 기록은 5년간 보존
  • 최근 5년간 2건 이상 연체 후 단기 연체 : 10만원 이상 5일 이상 연체 기록은 3년간 보존
  • 최근 5년간 2건 이상 연체 후 장기 연체 : 50만원 이상 90일 이상 연체 기록은 5년간 보존

따라서, 연체대금을 결제했다고 해서 바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하기가 어렵고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연체 대처 방안

도저히 카드대금을 막기 어려울 때는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조치들로 우선 연체를 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 이용

신용카드 대금 연체가 불가피할 정도의 상황이면 개인신용점수가 상당히 낮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개인신용점수가 낮을 경우 대출이 어려워 다른 방도가 없을 때에는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리볼빙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제대금의 10%만 결제하면 1개월간의 여유가 생기니 그 기간동안 다른 방도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리볼빙 서비스 또한 단기 대출이기 때문에 이자가 붙는다는 점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소액 대출을 통한 대처

개인신용점수가 어느 정도 되고 신용카드 결제대금이 300만원을 넘지 않는다면 소액 대출을 받아 우선 신용카드 연체를 막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용카드 연체는 5일이 넘어가면 신규 대출이 제한될 수 있지만, 대출 연체는 90일까지는 대출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기간동안에 대출을 빨리 상환하여 개인신용점수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이용

신용카드 연체를 도저히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는 개인회생, 개인파산, 개인워크아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상황에 맞는 제도를 알아보고 지원받으시기 바랍니다.

  • 개인회생 : 자산의 가용소득으로 3년(최대 5년)동안 일정한 금액을 변제하고 나머지 채무는 면책을 받을 수 있는 제도
  • 개인파산 : 자신의 재산으로 모든 채무를 변제할 수 없을 때, 파산을 신청하고 파산절차를 통하여 변제되지 못한 채무를 면책받는 제도
  • 개인워크아웃(채무조정) : (연차)이자가 감면되고 원금도 최대 70%(사회취약계층의 경우 최대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

위 제도들은 연체전이나 평소에 신청할 수는 없고, 연체 후에 신청할 수 있으며 워크아웃의 경우 90일 이상 연체가 되어야 신청 가능하기 때문에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신용카드 연체 전에 관리와 관심이 필수

신용카드 연체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처음에는 소액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연체기간이 길어지면서 개인신용점수 하락과 금융기관 대출 제한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삶이 피폐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일과 대금을 체크하는 일, 결제계좌에 자동이체와 함께 잔액 확인하는 일 등은 아주 기초적인 일이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소득이나 재정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와 신용카드 사용이 우선일 것입니다.

이와 함께 개인신용평가 회사에서 제공하는 신용관리 서비스나 카카오, 네이버, 토스 등에서 제공하는 있는 신용관리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찾아보면서 개인의 신용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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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신용카드 연체와 개인신용점수와의 관계, 연체에 따른 조치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신용관리의 동반자 크레딧메이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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